"EU, 러 가스 의존 올해 80%까지 축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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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올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80%까지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발표에는 2030년이 되기 전에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에서 독립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우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500억㎥ 늘리고 러시아 외의 다른 지역에서 가스관을 통해 100억㎥ 규모의 가스를 충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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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올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80%까지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U 에너지 대책을 8일 발표합니다.
이번 발표에는 2030년이 되기 전에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에서 독립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EU는 현재 연간 필요한 가스량의 40%인 약 1천550억㎥ 가량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우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500억㎥ 늘리고 러시아 외의 다른 지역에서 가스관을 통해 100억㎥ 규모의 가스를 충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풍력 에너지를 통해 200억㎥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대체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소비자와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에너지 가격 규제 지침을 제공하고, 이번 위기로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내놓을 방침입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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