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전투표 교훈 삼아 확진자 투표권 보장 빈틈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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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내일(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선관위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내일 본 투표에서는 사전투표 때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들의 투표 참여가 예상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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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내일(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선관위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내일 본 투표에서는 사전투표 때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들의 투표 참여가 예상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투표 시간을 연장해 확진자가 연장된 시간에 별도로 투표하게 하는 것도 처음 시행하는 일"이라며 "선관위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투개표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확진자들의 투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장시간 대기해야 한다면 고통스럽기도 하고 증세가 나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투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데도 특별히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전투표에서 37%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총선과 대선보다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내일 본투표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 지성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직접 독려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선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 정부의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며 "외교와 안보에 대해서는 대선이 끝나면 당선자 측과도 잘 협력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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