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등에 뉴욕 증시 급락..S&P500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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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2.37% 하락한 3만 2817.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도 2.95% 하락한 4,201.09에, 나스닥 지수는 3.62% 급락한 1만 2830.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과 동맹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이를 두고 짐 폴슨 로이트홀트 그룹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성장 둔화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함께 작용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고, 오랜 기간 강세론자였던 야드니 리서치의 에드 야드니 회장은 올해 S&P500 지수가 4000포인트에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6%가량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국제유가 오름세에 슐럼버거(+8.12%), 할리버튼(+6.18%), 베이커휴즈(+4.70%) 등 에너지주가 S&P500 종목 중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JP모건(-3.86%), 뱅크 오브 아메리카(-6.37%), 씨티그룹(-1.84%) 등 대형 은행주는 월요일장에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성장률 둔화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CNBC가 14곳의 경제 전망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올해 GDP 성장률은 3.2%로 기존 전망 대비 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사회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 중이란 소식에 국제유가는 상승했습니다. 장중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130달러, 139달러까지 오르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WTI는 전 거래일 대비 3.2% 오른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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