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폭증세에 부산 학생 하루 최대 3만 명 등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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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종의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지난주 새학기 개학을 맞은 가운데 부산지역 전체 유치원·초중고생 중 하루 최대 3만 명이 신속항원검사 양성과 가족 확진에 따른 등교중지로 등교를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산시교육청이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유치원, 초중고생 34만543명 중 89.9%가 자가진단에 참여해 이 중 7079명(2.3%)이 신속항원검사 '양성'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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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확진 따른 등교중지 2만3000명 등 전체 9% 해당
코로나19 변이종의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지난주 새학기 개학을 맞은 가운데 부산지역 전체 유치원·초중고생 중 하루 최대 3만 명이 신속항원검사 양성과 가족 확진에 따른 등교중지로 등교를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산시교육청이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유치원, 초중고생 34만543명 중 89.9%가 자가진단에 참여해 이 중 7079명(2.3%)이 신속항원검사 ‘양성’ 응답했다. 또 2만2965명(6.7%)이 가족 확진에 따라 등교중지된 상태다.
학교급별로 양성응답률과 등교중지율을 보면 ▷유치원 1.7%, 4.3% ▷초등학생 2.5%, 7.9% ▷중학교 2.1%, 6.4% ▷고등학교 2.4%, 6.1%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등교일인 지난 4일 신속항원검사 양성응답률 1.3%(3868명)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등교중지 인원 역시 지난 4일 4.9%(1만6834명)에 비해 1.8%포인트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3만 명의 학생이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자가진단 참여율이 90%에 미치지 않아 실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유치원·초중고 교직원(전체 4만7008명 중 자가진단 참여율 81.7%)은 신속항원검사 양성응답이 7일 1.5%(569명)이며 출근중지율은 3.0%(1409명)으로 집계됐다. 교직원 역시 전 등교일인 지난 4일 신속항원검사 양성 응답률 0.6%(226명), 출근중지율 1.7%(775명)에 비해 각각 두 배가량 증가해 코로나 폭증세를 반영했다.
교육당국은 개학과 함께 학생·교직원에게 주2회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고, 등교 전날(일, 수)검사를 실시한 뒤 다음 날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 모바일앱에 결과를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선제검사는 적극 권고사항이며 의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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