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 "'실화 가능성' 차량 4대 정보 확인"..산림청에 통보

한승희 기자 2022. 3. 7.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울진 산불 원인 중 하나로 운전자들이 버린 담뱃불로 인한 실화 가능성이 지목된 가운데 경찰이 의심 차량들의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지난 4일 발화시점인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송이산 입구 일대를 지나간 총 4대의 차량 번호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발화 시간을 기준으로 10분 전후 총 4대의 차량이 지나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차량 번호와 종류 등은 산림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울진 산불 원인 중 하나로 운전자들이 버린 담뱃불로 인한 실화 가능성이 지목된 가운데 경찰이 의심 차량들의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지난 4일 발화시점인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송이산 입구 일대를 지나간 총 4대의 차량 번호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CCTV 영상을 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7~13분 차들이 이곳을 차례로 지나간 뒤 연기가 났고, 순식간에 산 전체로 불길이 번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발화 시간을 기준으로 10분 전후 총 4대의 차량이 지나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차량 번호와 종류 등은 산림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차량 소유주 신원과 운전 여부, 실화 여부 등은 산림청에서 조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어제(6일) 브리핑에서 "길가에서 발화했기 때문에 담뱃불이나 기타 불씨로 인한 실화가 화재 요인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산림 당국은 자연 발화 등 여러 가능성 또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련 전문가들은 지난 4일 불이 난 현장에서 1차 감식을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승희 기자rub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