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녹취 파장..박영수 "후배 검사에 '부산저축銀' 청탁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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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검찰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전 특별검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박 전 특검 측이 공식 부인했다.
박 전 특검 측은 7일 김씨 음성파일 보도 관련 입장문을 내고 "박 전 특검이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상식을 벗어나 후배 검사들에게 수임사건을 청탁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뿐만 아니라 (대출 브로커) 조우형의 사건을 검찰에 청탁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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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김만배가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 말해"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검찰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전 특별검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박 전 특검 측이 공식 부인했다.
박 전 특검 측은 7일 김씨 음성파일 보도 관련 입장문을 내고 "박 전 특검이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상식을 벗어나 후배 검사들에게 수임사건을 청탁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뿐만 아니라 (대출 브로커) 조우형의 사건을 검찰에 청탁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뉴스타파는 6일 "2011년 대장동 개발사업에 1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해줬던 부산저축은행을 대검 중수부가 수사할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박 전 특검의 부탁을 받고 '봐주기' 수사를 했는지 여부가 쟁점"이라며 "김씨가 '내가 (대출 브로커) 조우형을 박영수에게 소개해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씨가 박 전 특검과 윤 후보의 친분을 이용,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관련자들 대출사건을 해결했다는 취지다. 보도의 근거로 김씨가 지난해 9월 지인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나눈 대화라면서 해당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박 전 특검 측은 당시 사건을 수임한 경위에 대해 "조우형 관련 사건의 수임 사실은 10년이 지난 지금 기억할 수 없었고, 통상 법무법인에서 대표를 통해 수임되는 사건 대부분을 소속 변호사에게 배당해 처리하는 관계로 더욱 기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확인한 바에 의하면 조우형 관련 수임사건은 동인이 타인의 돈거래 사건에 관여한 참고인 신분 사건으로, 불법대출의 당사자 사건이 아니었다"며 "법무법인 입장에서도 (조우형의) 불법대출 알선사건 관련 여부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사안의 전후 정황을 모르는 일반 국민을 상대로 근거도 없는 사적 대화내용을 인용해 조우형 불법대출 알선 사건을 수임해 마치 사건 청탁을 하는 등 부적절한 변론을 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도 반박했다.
박 전 특검 측은 "검찰의 관행상 특수수사를 진행함에 있어 수사계획에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고 단계별 수사활동을 점검해 위법·부당 요소의 개입을 차단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일부 보도처럼 변호사의 청탁에 의해 무지막지하게 사건을 덮어버리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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