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정책·공약마당 활용법

입력 2022. 3. 7. 14:05 수정 2022. 3. 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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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3월 9일 수요일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날이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향후 5년,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또 생겨날까? 중요한 일을 앞둔 마음은 늘 바쁘고 부산하다. 선거철이면 집으로 날아오는 책자형 선거공보는 매번 기다리게 되는 우편물이다. 

선거공보는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을 일괄하여 게재한 문서를 말한다. 드디어 안내문과 선거공보가 도착! 공부하듯 꼼꼼히 읽어보고 제대로 된 투표를 해야지 다짐했던 마음도 잠시… 집안일에 메여 깜빡 잊고 말았다. 오후가 돼서야 불현듯 생각이 났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없어. 혹시나 싶어 남편에게 전화를 해 물어보니 아뿔싸! 본인도 읽어보려고 가지고 출근했다는 대답을 들었다. 

포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으로 검색하기.

퇴근 시간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고민하다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요즘 세상은 모바일로 장을 보고 클릭 하나로 따끈한 음식이 집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가 아니던가. 손가락을 바삐 움직여 온라인으로도 대통령 선거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검색 창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이라고 적으면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https://policy.nec.go.kr)로 이동할 수 있다. 대통령 후보자의 공약이 궁금하다면, 정책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12명의 선거공보를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주요 메뉴 3가지 확인하기. ▲ 정당정책 ▲ 후보자 공약 ▲ 공약이슈트리.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는 ▲ 정당의 정책 ▲ 후보자의 공약 ▲ 당선인 공약 ▲ 공약이슈트리 ▲ 희망공약제안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정당정책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보니 총 49개의 정당이 보인다. 종이 책자에 있는 개수는 열 개 남짓인데 상상하지 못했던 숫자가 놀라웠달까. 

49개 정당의 정책이 모두 있는 것은 아니다. 버튼이 비활성화된 건 해당 정당이 선거공보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 14개를 하나하나 클릭해 정책과 공약을 손쉽게 볼 수 있다. 10가지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주제와 목표, 이행 방법과 이행 기간, 제원 조달 방안 등 낱낱이 자세하게 적혀있다. 워드 또는 PDF 파일 자료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주요 정책과 키워드로 만든 공약이슈트리.

‘후보자 공약 확인하기’는 총 12명 후보자에 대한 주요 정보 ▲ 전단형 선거공보 ▲ 책자형 선거공보 ▲ 선거공약서 ▲ 10대 공약 4가지를 하나의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우편물을 받지 못했거나 또는 분실한 일이 있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약이슈트리 확인하기’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해 한국정당학회에 의뢰해 정책 이슈와 키워드를 도출했다. 정책 영역을 정치·행정·사법, 재정·경제·복지, 국방·통일·외교통상 등 핵심 공약 8개로 분류했다는 것이 흥미로운 사실! 키워드를 하나씩 클릭해보면 그와 관련된 키워드가 파생된다. 나의 관심 이슈 키워드를 비교해 볼 수도 있었다.


각자 필요한 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



‘희망공약 제안하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우리 가족의 희망공약은 모두 3가지! 세 식구가 각자 하나씩 생각해본 셈이다. 먼저 10대인 아이의 경우 걱정 없이 학교에 갈 수 있는 규칙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단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등교 기준이 학교마다 다른 데다가,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수선한 분위기가 아이들에게도 전해질 터. 코로나19 등교·원격수업 방침에 대해 공통의 매뉴얼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40대인 남편의 경우 청년과 장년을 위한 정책,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청년은 만 19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장년은 마흔 다섯 안팎에서 시작되는 게 일반적인데 올해 41세인 남편은 끼인 세대가 된 것. 동갑내기인 내 경우도 마찬가지다. 


공약이슈트리처럼 가지를 뻗어나가는 정책·공약마당 활용법.



함께 하는 선거의 출발점은 정책과 공약을 명확하게 아는 일이다. 모바일로 볼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지만, 비밀투표를 완벽히 비밀스럽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널리 알리고 싶다. 책자형 안내문은 누군가 보는 앞에서 읽기에는 어쩐지 마음이 불편했다. 나의 소신이나 생각이 드러날까 봐 주위를 살피게 되는 것. 부부 사이에도 적당한 비밀이 필요한데 남편이 있을 땐 괜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이번 기회에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적당히 알맞게 편안해졌다. 좋은 건 같이 해야 더욱더 좋은 세상이 되는 법! 친구와 지인, 가족 채팅방에도 널리 알리고 칭찬을 받았다. 


QR코드 스캔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선거정보 조회.



책자와 홈페이지로 부족하다면 영상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전에는 요리할 때 레시피를 찾아 읽으면서 했다면, 요즘은 요리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만들 수 있는 놀라운 세상이다. 홍보책자에 있는 선거정보 조회, 올바른 선거정보에 있는 QR코드 스캔을 활용해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그밖에도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에는 ‘당선인 공약’ 메뉴가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제7대 동시지방선거, 지난 선거의 당선인 선거공보를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기회다. 시작을 앞두고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선거일을 기준으로 18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선거권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마당 활용법과 함께 신중하고 분명한 선택을 하길 기대한다.






정책기자단|안선영tjsdudrhadl@naver.com
안녕하세요, 정책기자단 안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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