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하다 아버지-아들간 칼부림으로 번져

유영규 기자 2022. 3. 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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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60대 남편과 이를 말리던 아들이 서로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A씨가 부부 싸움을 하던 중 흉기를 들고 아내를 위협하자 둘째 아들인 B씨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칼부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와 B씨는 가슴과 왼쪽 눈썹 부위 등을 흉기에 찔린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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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60대 남편과 이를 말리던 아들이 서로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A씨와 20대 B씨 등 부자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 5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서로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가 부부 싸움을 하던 중 흉기를 들고 아내를 위협하자 둘째 아들인 B씨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칼부림이 벌어졌습니다.

신고자인 맏아들은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버지가 흉기를 들고 위협했고, 동생이 이를 말리다가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와 B씨는 가슴과 왼쪽 눈썹 부위 등을 흉기에 찔린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 아내인 60대 여성 C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가족이 치료 중이어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B씨가 다툼을 말리다가 다치게 된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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