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장 "오늘 중 화두 제압 목표..주불 진화는 8일 오전 예상"

유영규 기자 2022. 3. 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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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 산불 발생 나흘째인 오늘(7일) 산림당국은 이날 중 불 머리인 서쪽 화두 제압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오늘 현장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진화 주안점은 화두 제압이며, 주불은 다 진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내일 오후부터 위협적인 동풍이 불기 때문에 그 전인 오전까지 반드시 화선을 제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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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 산불 발생 나흘째인 오늘(7일) 산림당국은 이날 중 불 머리인 서쪽 화두 제압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불 진화는 다음 날인 내일 오전까지로 전망했습니다.

주불 진화는 전체 화선을 다 제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오늘 현장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진화 주안점은 화두 제압이며, 주불은 다 진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내일 오후부터 위협적인 동풍이 불기 때문에 그 전인 오전까지 반드시 화선을 제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화선은 약 60㎞이며, 진화율은 어제보다 10% 늘어나 50%에 이릅니다.

최 청장은 "야간 진화 작업 덕에, 금강송 군락지인 유전자원 보호구역 방어에는 밤새 성공했다"면서도 "현재 바람이 안 불어 운무가 정체된 상태로 헬기 진화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행히 강원도 강릉 동해 쪽 산불이 많이 진전돼 오늘 정오 정도에 주불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늘 오전 진화율이 90%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쪽에 투입됐던 헬기 중 약 18대가 울진 지역 방어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화재 원인은 도로변 발화로 추정하고, 언론을 통해 알려진 자동차 3대를 추적하는 등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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