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좋소4' 남현우 "롤모델 이병헌, 올해 목표 스크린 데뷔" [EN:인터뷰③]



[뉴스엔 박정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남현우가 이병헌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최근 남현우는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 롤모델, 활동 목표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남현우는 부산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다. 처음부터 배우가 꿈은 아니었다고. 그는 "원래 개그맨, 예능인이 꿈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땐 가수였다"며 "시골 출신이어서 예체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노래를 좋아하고 사람들 웃기는 거 좋아했다. 부산에 숙모가 있어서 부산, 예술을 검색하니까 부산 예술대학교가 나오더라. 연극과에 접수했는데 농어촌전형으로 시험도 안 치고 성적으로 들어갔다. 막상 가보니 다들 즐겁게 하고 있더라. 그래서 20살 때부터 연기를 진짜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우연히 천직을 찾은 느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현우가 KBS 1TV '전국 노래 자랑'에 출연한 영상도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예전에 할머니가 나가달라고 했었는데 사춘기라서 안 나갔다. 마침 부산 동네에 왔다고 해서 '전국 노래 자랑'에 나갔다. 할머니 보여드리려고. 다행히 그때 인기상을 받아서 할머니께서 메달 깨물기도 하시고 되게 좋아하셨다. 할머니와 사이가 좋다. 저희 어머니도 '너는 엄마가 두 명이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뮤지컬에 대한 열정도 크다. 남현우는 "그냥 노래만 좋아했던 사람이다. 그러다 대학교에서 일본 뮤지컬 극단 사계를 나온 선생님이 '너 여기 시험 치면 된다'고 용기를 주셨다. 사계에 들어가고 싶어서 뮤지컬을 배웠고, 성취감이 들 정도로 성장했다는 걸 느끼면서 꿈이 짙어졌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시험 치러 다녔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예능 욕심도 내비쳤다. 그는 "MBC '무한도전' 멤버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나 혼자 산다'와 JTBC '아는 형님'을 즐겨 본다. 혹시 '아는 형님' 나가면 해야지 하고 준비한 개인기 리스트가 있다"며 빼곡히 채워진 메모를 공개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을 때도 개의치 않았다. 남현우는 "연극을 20살부터 배웠다고 하면 군대 포함 8년 정도 했다. 그 사이에 군대도 있었고, 쉬는 타이밍도 있었지만 꾸준히 하려고 했다. 경제적인 건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행복하게 지냈다"며 "매 작품 들어갈 때마다 어렵고 버겁다. 다른 사람을 표현했을 때 사람들이 공감해 주고, 인물의 삶이 느껴진다고 해주면 내가 다른 사람이 됐구나 하는 희열, 성취감이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롤모델은 이병헌이라고. 남현우는 "영화 '그해 여름'을 보고 그 시대에 그런 연기를 한다는 게 놀라웠다. 매 작품에 다른 사람인 것처럼 연기를 하는 걸 보고 희열을 느꼈다. '오징어게임' 프런트맨도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제가 공연을 하는데 이병헌 선배가 보러 온 느낌이랄까. 그만큼 예상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해에 스크린 나오는 게 목표다. 지난해 목표는 소속사가 생기는 거였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꿈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남현우가 출연한 '좋좋소'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이과장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지난해 1월 선보인 웹드라마. 열악한 중소기업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리얼하게 그려 사랑받았다. 작품성을 알아본 왓챠는 시즌 2, 3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시즌 4는 왓챠에서 독점 공개됐다.
극 중 남현우는 시련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사회초년생 조충범 역을 실감 나게 표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사진=에이스 팩토리 제공)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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