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모바일 운전면허증·전자서명 전면에

문혜현 2022. 3. 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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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이미지(한국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가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자서명, 모바일 결제플랫폼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폐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ICT 사업부문의 경력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이번 경력직원 채용은 최근 3년간에 걸쳐 진행된 ICT 부문 조직 확충의 일환이다. 조폐공사는 모바일운전면허증 , 전자서명공통기반인증(간편인증), 지자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착(chak)'등의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채용될 핵심 인력들은 관련부문 설계, 개발, 인프라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조폐공사는 실물 신분증이 디지털신분증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인프라를 정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서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고, 지난 1월 27일부터 서울·대전을 중심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7월부터는 발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여권사업을 통해 신분증 인증 노하우를 쌓은 조폐공사가 전자서명공통기반 사업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3월 '전자서명인증 공통기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전자서명 공통기반 사업은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서 국민들이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 인증서를 라이브러리 형태로 통합·제공하는 것이다. 조폐공사는 현재 국세청 등 50여개 정부 기관과 협약을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가 2019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착(chak)'은 ICT 부문 핵심 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1년 말 기준 70개 지자체 150만 가입자에서 올해 말에는 80여개 지자체에 가입자 수가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착(chak)'을 통한 상품권 구매액은 최초로 서비스가 실시된 2019년 663억원에서 2020년 4777억원, 2021년 1조450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누적 금액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는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폐공사는 최근 3년간 ICT 부문 채용 늘려왔다. 사업이 본격화 된 2019년 3명의 경력직을 채용한데 이어 2020년 13명, 2021년 17명을 각각 채용했다.

반장식 사장은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리쿠르팅을 해달라. 우리가 선발한 인재에 우리 공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관련 부서를 독력하고 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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