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확진자 투표' 부실 관리..선거 앞두고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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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소 부실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정치권이 일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투표지를 투표함에 전달하는 방법도 투표소마다 봉투, 쇼핑백, 골판지 상자, 플라스틱 바구니, 우체국 종이박스 등으로 제멋대로라 투표 관리가 과연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느냐는 의문마저 제기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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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소 부실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정치권이 일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37%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투표 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여야에서 동시에 터져 나왔는데요.
이날 전국 곳곳의 투표소에서는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불량 투표용지가 배포되는 일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서울 은평구 신사1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표 된 투표용지를 배부했다가 유권자들 항의로 투표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투표지를 투표함에 전달하는 방법도 투표소마다 봉투, 쇼핑백, 골판지 상자, 플라스틱 바구니, 우체국 종이박스 등으로 제멋대로라 투표 관리가 과연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느냐는 의문마저 제기됐는데요.
누리꾼들 사이에선 기표가 된 투표용지가 밀봉되지 않은 채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 있는 사진이 확산하며 개표 결과에 따라 '부정선거' 논란이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한성은>
<영상 : 연합뉴스TV·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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