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노메달 수모' 시프린, FIS 월드컵 준우승하며 자존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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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딛고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준우승했다.
시프린은 6일(한국 시간) 스위스 렌저하이데에서 열린 2021~2022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20초25로 2위에 올랐다.
시프린은 지난달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주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모두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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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딛고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준우승했다.
시프린은 6일(한국 시간) 스위스 렌저하이데에서 열린 2021~2022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20초25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분19초87을 기록한 로마네 미라돌리(프랑스)가 차지했다.
시프린은 지난달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주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모두 실격됐다. 또한 슈퍼대회전에서는 9위 활강은 18위에 그쳤다. 알파인 복합에서도 시프린은 실격됐다. 혼성 대회전에서는 4위에 그치며 단 한 개의 메달도 거머쥐지 못했다.
또한 시프린은 회전 종목에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와 '설원의 세기 대결'을 펼칠 것으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시프린은 회전과 대회전에서 허무하게 실격됐고 이들의 승부는 블로바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를 마친 시프린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올림픽 이후 무거운 분위기에 있었다"면서 "그러나 다시 스키를 즐길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등장했다. 경기를 지켜본 페더러는 시프린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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