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엄습..70년대 오일쇼크 재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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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유와 천연가스,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1970년대 오일쇼크(석유 파동) 시기를 능가하는 '역대 최악'의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다른 주요 원자재 시장 가격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만삭스 원자재지수(GSCI)도 같은 기간 20.03% 치솟아 집계가 개시된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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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유와 천연가스,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1970년대 오일쇼크(석유 파동) 시기를 능가하는 '역대 최악'의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오일쇼크 당시처럼 인플레이션 상승과 급격한 경기 둔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다시 올 수 있다는 두려움이 퍼지고 있습니다.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지수는 지난 한 주 13.02% 뛰어올랐습니다.
이는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60년 이후 역대 최고 주간 상승률입니다.
오일쇼크가 한창이던 1974년 9월 마지막 주의 상승률 9.67%를 가뿐히 뛰어넘었습니다.
이 지수는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와 밀·대두 등 곡물, 금·구리 등 금속을 포함한 33개 주요 원자재 현물 가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른 주요 원자재 시장 가격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만삭스 원자재지수(GSCI)도 같은 기간 20.03% 치솟아 집계가 개시된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전 배럴당 90달러 중반 수준이었던 국제유가는 순식간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20달러까지 넘보는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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