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 표 중 확진자는 얼마?..초접전 대선 불씨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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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 현장이 큰 혼란을 일으키면서 실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투표분의 규모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시작된 어제(5일) 오후 5시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모두 99만 630명입니다.
이 시간대 전체 투표자 중에서 일반 유권자와 코로나 확진자·격리자를 당장 구분하기는 어렵다는 게 선관위 측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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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 현장이 큰 혼란을 일으키면서 실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투표분의 규모에 관심이 쏠립니다.
대선구도 자체가 초박빙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에서 자칫 선거 결과를 좌우할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시작된 어제(5일) 오후 5시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모두 99만 630명입니다.
이는 전체 유권자 4천419만 7천692명의 2.2%에 해당합니다.
이 시간대 전체 투표자 중에서 일반 유권자와 코로나 확진자·격리자를 당장 구분하기는 어렵다는 게 선관위 측 설명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격리자들로부터 미리 신청을 받거나 이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별도로 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코로나 확진자·격리자의 경우 기표 전 '본인여부 확인서'를 썼기 때문에 대략적인 규모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만약 개표 결과에서도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갈린다면, 관리부실 논란이 불거진 확진자·격리자 투표분이 논란이 될 소지도 없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초접전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현실적으로 재검표 등 절차를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정치적 후폭풍이 이어지는 빌미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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