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재의 스마트 라이프]갤럭시S22 시리즈 사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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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로부터 울트라 플러스 대여
당첨된 얼리버드 ToGo로 3일간 기본형 빌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야간 카메라 촬영 성능, 편집 기능을 대폭 높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이다. 이 시리즈 최상급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는 기존 S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고성능 카메라에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그동안 S펜이 필요 없는 갤럭시 애용자는 S시리즈를, S펜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는 노트 시리즈를 선호했다. 노트 시리즈는 S펜을 활용해 디스플레이를 터치하고 필기나 그림 그리기 기능 등이 장점이었다. 노트의 이런 특징이 이번에 갤럭시 S22 울트라에 그대로 담겼다.


기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월 1일까지 갤럭시 S22 시리즈 가운데 울트라와 플러스를 삼성전자로부터 빌려서 체험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삼성전자의 폰 대여 프로그램인 ‘갤럭시 To Go’에 응모해 당첨됐고 기자는 기본형을 빌릴 수 있었다.
○ 울트라 S펜으로 필기해보니
기자는 최근 두 차례 기자의 주거지 인근의 갤럭시 스튜디오(신제품 체험 팝업 매장으로 부울경에는 삼성디지털프라자 부산본점, 창원본점에 있음)를 찾아 삼성노트(필기 앱)와 S펜 활용법을 배웠다.
S펜으로 삼성노트 앱에 손글씨를 쓸 수 있고 활자로 바꿀 수 있으며 이미지를 함께 저장할 수 있다.

이번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배운 기능 가운데 하나는 기사나 블로그 페이지를 저장하고 싶을 때 삼성노트 앱에 보관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 등에서 웹 브라우저인 ‘삼성인터넷’을 내려받고 삼성노트 앱과 연동하면 된다. 웹 브라우저에서 검색한 웹 페이지를 보관할 필요가 있다면 S펜의 허리 부분에 있는 버튼을 누른 채 웹 페이지를 두 번 두드리면 삼성노트 앱이 활성화되고 붙이기를 하면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다. 링크 저장, 페이지 전체를 저장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검색하면 사라지는 모바일 정보를 저장하기에 좋은 방법이었다.
기자는 단순 터치만 되는 대용 펜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번 울트라를 사용해보니 펜을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었다. 펜이 폰에 내장되지 않으면 분실하기 쉽다. 울트라는 S펜이 상당 시간 슬롯에 내장되어 있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이를 알려준다.
갤럭시 S22 울트라 본체 너비는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최대치로 제작됐다. 삼성전자가 밝힌 울트라의 가로길이는 7.79㎝다. 전작인 갤럭시 S21 울트라 너비가 7.56㎝였는데 S22 울트라는 너비가 0.23㎝ 늘어났다.
기사를 쓰고 출고 전에 기사 모니터링을 하는 기자에게 이 폰이 유용했던 점은 기사 수정을 할 때였다. 이 폰으로 송고된 기사를 읽어보고 작성할 때 발견하지 못했던 오타가 있으면 내근 직원에게 수정을 부탁한다. 이때 이어폰을 끼고 통화를 하면서 발견된 수정 문구를 캡처해서 요청 사항을 메신저나 문자 메시지로 보내면 매우 편리했다. S펜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에 대체 문구를 적어서 보내면 되기 때문이었다.
○ 카메라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 트렌드는 카메라 기능 강화다. 야간 동영상 촬영, 사진 촬영을 위해 이미지 센서를 키우고 렌즈와 선택사항을 다양하게 한다.
기자는 지난달 27일 야간에 울트라, 플러스 모델을 각각 써봤다. 울트라는 동영상을 찍을 때에는 화질을 8K 24, UHD 60, UHD 30, FHD60, FHD30, HD을 선택할 수 있다. 8K 24는 동영상 가로축 화소(이미지 정보를 담은 작은 파일) 수가 8000개가량이고 1초에 24장의 사진을 찍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1초에 24장 밖에 촬영되지 않기 때문에 고화질 영상이기는 하나 움직이는 장면에서 부드럽지 못하다.
UHD 60은 4K 화소에 1초에 60장(프레임)을 찍는다는 의미다. 화소 수에서는 8K 24보다 적지만 매우 부드러운 동영상이 촬영된다. 8K 24나 UHD 60 모드는 저장 용량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낮이나 일반 모드에서는 FHD 모드를 사용하면 되고 저장 용량을 아끼려면 HD가 좋다. 동영상 화상 수업을 폰으로 녹화하고 싶다면 HD 모드도 무방하다. 움직이는 장면이 적고 화질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HD의 장점은 저장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슈퍼 스테디’ 모드에서는 뛰면서 촬영해도 흔들림을 잡아 준다. 슈퍼 스테디는 야간에서 활용하면 어두워지고 FHD 모드에서만 가능하다. 야간 동영상을 촬영할 때 울트라와 플러스를 비교한다면 울트라는 플러스보다 저조도 동영상 촬영 때 더 밝게 촬영됐다. 갤럭시 S20 울트라부터 적용됐던 디지털 100배 줌은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는 1억800만 화소까지, 플러스와 기본형 모델에서는 5000만 화소까지 지원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화소 숫자가 중요하지 않지만 야간, 공연장, 프로야구장 등에서는 품질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카메라 앱에 재미있는 기능을 넣었다. 창문에 비치는 빛 반사, 그림자를 자동으로 지워주는 기능이다. 사진을 촬영한 뒤 펜촉 모양으로 된 편집 버튼을 누른 후 제일 오른쪽의 점 세 개 버튼을 누르면 ‘AI 지우개’가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빛 반사나 그림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지워준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갤럭시 S22에 탑재하면서 전작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앱을 업데이트했다. 전작을 쓰는 사용자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플러스는 기본형에서 배터리 용량, 디스플레이 크기를 더 크게 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배터리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울트라 기능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플러스가 더 유용하다.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화질이 기본형(2340 × 1080)과 울트라(3088 × 1440) 간에는 큰 차가 있고 플러스의 디스플레이 화질은 기본형과 같고 플러스의 배터리 용량(4500mAh)은 기본형보다 800mAh 크기 때문에 세 모델 가운데 같은 조건이라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가장 길다. 울트라의 배터리는 5000mAh다. 플러스와 울트라는 45W 초고속 충전을 할 수 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새로운 기능이 대거 탑재했고 이 기능은 사용하면서 터득할 수도 있고 구입하기 전에 이를 알고 구입한 뒤에는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시리즈는 비교적 고가의 제품이고 기능이 매우 많기 때문에 가까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체험을 해보고 구입하는 게 좋다. 갤럭시 S22 시리즈의 출고가는 약 100만 원에서 약 150만 원까지 용량과 모델에 따라 다양하다. 비교적 비싼 가격의 제품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좋다. 기본형은 일반적인 사용자, 플러스는 배터리 용량이 중요한 사용자, 울트라는 카메라 사용을 즐기면서 S펜 활용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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