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주확산 경로 '동남쪽'..내일도 산불 확산 위험 커"

한소희 기자 2022. 3. 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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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경북 강원 지역 산불 상황은 어떤지 국립산림과학원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창우/산림과학원 과장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 아침 9시까지 바람이 한 6m/s 정도의 서풍이 부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불의 주확산 경로는 동남쪽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황도 상에서 보신다면, 울진 산불의 경우에는 울진군의 두촌리, 신림리, 고성리, 연지리가 가장 위험한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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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현재 경북 강원 지역 산불 상황은 어떤지 국립산림과학원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대형 산불 상황을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해 분석하는 국립산림과학연구원, 산림산불분석연구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진화 헬기가 뜨지 않은 야간 상황에는 이렇게 드론으로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영상들을 분석하면서 산불 상황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7곳의 지역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산불산사태연구과장 이창우 과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전국 산불 상황은?

[이창우/산림과학원 과장 : 현재 전국적으로 7개 산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체 산불 영향 구역은 약 13,000ha 정도이고요. 진화 인력은 약 3,800명 그리고 진화 장비는 273대가 투입되었습니다. 현재 바람이 12~23m/s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불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도라든지 해당 지역 내의 국도라든지 KTX가 전면 통제돼 있는 상황입니다.]

Q. 주의가 가장 필요한 지역은?

[이창우/산림과학원 과장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 아침 9시까지 바람이 한 6m/s 정도의 서풍이 부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불의 주확산 경로는 동남쪽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황도 상에서 보신다면, 울진 산불의 경우에는 울진군의 두촌리, 신림리, 고성리, 연지리가 가장 위험한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Q. 야간 산불 진화작업은 어떻게?

[이창우/산림과학원 과장 : 아시다시피 산불 진화는 공중 진화와 지상 진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야간에는 공중 진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상 진화 위주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상 진화는 산림청의 특수진화대 그리고 산불 전문 진화대 등이 산불의 진화 차량이라든지 소형 펌프 등을 이용한 산불진화 기계와 시스템을 이용해서 산불까지 직접 접근을 해서 불을 끄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주불 진화는 언제쯤 가능?

[이창우/산림과학원 과장 :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라든지 진화 인력들이 집중적으로 투입되어서 주불 진화에 나서겠지만 내일 이제 바람이라든지 지형 상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변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속한 진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볼 계획입니다.]

Q. 추가 산불 위험은?

[이창우/산림과학원 과장 : 내일도 전국적으로 10~16m/s 정도의 강한 바람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강원 산간 지역 같은 경우에는 순간 풍속 약 25m/s까지 예측되고 있는데요.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도 내일 12시까지 강원 영동 그리고 영남 지역에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도 건조한 바람에 의한 산불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산불 확산 위험이 아주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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