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러시아군 차량 막아섰다..모래로 바리케이드

김영아 기자 2022. 3. 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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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는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리기는 했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스피커를 타고 러시아군을 향한 절박한 경고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러시아군이 영국 취재진 차량에 총격을 퍼부었습니다.

러시아가 가장 먼저 점령한 도시 헤르손에서는 시민들이 맨손으로 차량을 저지하며 러시아군의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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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지역에는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리기는 했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인들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단결과 저항으로 자신들의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러시아의 포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원전의 포격 당시 내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스피커를 타고 러시아군을 향한 절박한 경고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매우 위험한 핵시설이니 공격을 멈춰라, 안 그러면 전 세계가 위험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러시아군이 영국 취재진 차량에 총격을 퍼부었습니다.

[취재진입니다. 취재진이에요!]

대상을 가리지 않는 러시아의 무리한 공격은 조급증 탓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똘똘 뭉친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입니다.

러시아가 가장 먼저 점령한 도시 헤르손에서는 시민들이 맨손으로 차량을 저지하며 러시아군의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는 온 주민이 나서 해변에 모래주머니로 바리케이드 쌓기가 한창입니다.

러시아군의 상륙 작전을 대비한 것입니다.

르비우 기차역 광장에서는 경쾌한 피아노 멜로디가 피란민들을 맞이합니다.

가족과 고향을 버리고 탈출하는 이웃들의 텅 빈 마음을 채우는 또 다른 이웃의 위로와 격려입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 '인도주의 통로' 열렸지만…전쟁이 할퀸 동심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64939 ]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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