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삼척 산불에 헬기 57대 투입.."일몰까지 주불 진화"

백운 기자 2022. 3. 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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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어제(4일) 오전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으로 북상했다가 오늘 오전 다시 남하하면서 산림 당국이 헬기를 집중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영향구역이 워낙 넓어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영향구역이 워낙 넓어 오전 중 주불 진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일몰까지는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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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어제(4일) 오전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으로 북상했다가 오늘 오전 다시 남하하면서 산림 당국이 헬기를 집중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영향구역이 워낙 넓어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오전 7시 30분 현재 축구장 8천496개 면적이 잿더미가 됐고, 주택 등 158곳이 불에 탔습니다.

마을 주민 6천126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일부는 귀가했습니다.

강원에서는 옥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확산해 동해고속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한때 원전 등 일부 주요 시설에 산불이 근접해 비상이 걸리기도 했으나 별 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7대와 지상 진화 장비 273대, 진화 인력 3천85명을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밤사이 강한 바람을 타고 울진에서 삼척으로 북상한 산불이 날이 밝아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다시 남진하자 한울원전과 덕구온천 등으로 향하는 화선을 우선 제압하고 있습니다.

진화 장비와 소방차 등 273대는 민가 보호를 위해 집중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인력도 3천85명을 투입해 마을로 내려오는 불길을 잡을 계획입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영향구역이 워낙 넓어 오전 중 주불 진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일몰까지는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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