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재앙 겨우 모면"..서방, 우크라 원전서 러 철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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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가들이 핵 재앙을 겨우 모면했다며 우크라이나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에게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현지시간 4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신의 가호로 세계는 간밤에 핵 재앙을 가까스로 피했다"며 원전 공격이 무모하고 위험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외에 또 다른 원전에도 러시아군이 근접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새로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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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가들이 핵 재앙을 겨우 모면했다며 우크라이나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에게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현지시간 4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신의 가호로 세계는 간밤에 핵 재앙을 가까스로 피했다"며 원전 공격이 무모하고 위험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외에 또 다른 원전에도 러시아군이 근접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새로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의 유엔 대사들도 가동 중인 원전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원자력 시설 안전 보장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가 상황을 감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외무장관들도 성명을 내고 원전 주변에서의 군사 작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은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면 가혹한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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