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7.57% '역대 최고치'

김민정 기자 2022. 3. 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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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오늘(4일) 시작됐습니다.

전국 단위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후, 첫날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전국 단위 사전 투표는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실시됐는데, 첫날 투표율로는 이번이 역대 최고치입니다.

2017년 19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보다 5.87%p, 2020년 21대 총선보다 5.43%p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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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오늘(4일) 시작됐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미리 행사하려는 사람들로 전국 투표소마다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첫날 투표율은 17.57%였습니다. 전국 단위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후, 첫날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6시부터 전국 3천5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지은/서울 동작구 : 사전투표 하는 게 당일 날 하는 것보다 먼저 했을 때 기분도 좋고요.]

오후 6시 마감된 첫날 전국 투표율은 17.57%로 모두 776만 명이 투표했습니다.

전국 단위 사전 투표는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실시됐는데, 첫날 투표율로는 이번이 역대 최고치입니다.

2017년 19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보다 5.87%p, 2020년 21대 총선보다 5.43%p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28.1%에 이어 전북, 광주 등 호남에서 투표율이 높았고, 경기와 대구, 인천이 낮았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내일도 사전 투표 열기가 계속되면서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 26.06%를 뛰어넘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강호성/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지원팀장 : 첫날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45% 가까이 높아졌는데 이런 추세가 내일도 계속된다면 역대 최고인 30% 이상 투표율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근처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소공동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5년 전 광화문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정치교체를 위한 투표를 해달라고 강조했고, 부산에서 투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년 전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소회를 밝히며 정권교체를 위한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심상정 대선후보는 기득권 정치 타파를 위해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역설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박선수)

▷ 아침부터 줄 늘어선 사전투표소…"찰칵" 인증샷 쏟아져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64090 ]
▷ 민주·국힘 "높은 사전투표율, 우리에게 유리" 근거는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64091 ]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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