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크라이나 '소총 지원' 요청..고심 끝 불가 답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러 방어전이 일주일을 넘어서면서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우리 정부에게 소총 수만 정 원조를 요청했지만 정부가 고심 끝에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국방부, 방산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번 주초 우리 정부에 소총 수만 정의 무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살상용 무기를 지원할 수 없단 입장을 오늘(4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러 방어전이 일주일을 넘어서면서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우리 정부에게 소총 수만 정 원조를 요청했지만 정부가 고심 끝에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국방부, 방산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번 주초 우리 정부에 소총 수만 정의 무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전쟁 비축분 가운데 2~3만 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원 불가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살상용 무기를 지원할 수 없단 입장을 오늘(4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핵 등 남북문제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과, 부당한 침공에 신음하는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는 대의명분 사이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헬멧, 방탄조끼, 모포, 군화 등 비살상 군용물자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우크라이나 모델 올레나 “8억 이상 기부한 한국에 무한한 감사”
- 케이윌, 선거법 위반 논란 사과 “무지로 부적절한 행동, 깊이 반성”
- 강남 한복판 10층 건물서 성매매 영업…업주 등 57명 입건
- 11세 의붓딸 상대 성범죄 계부, “강제 성관계 없었다” 주장해…징역 8년
- “푸틴 잡으면 12억 원” 현상금 내건 러시아 출신 사업가
- 안철수, 지지자들에 손편지…“완주 바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
- 쇼트트랙 女대표팀, 올림픽 계주 못 뛴 박지윤과 포상금 나눴다
- 상품 안 보내고 연락두절…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 피해주의보
- “이거 진짜 맞나요?” 은행 손님이 물어온 위조수표 액수
- 연금 개혁,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