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민주주의' 언급이 선거개입이라는 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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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를 두고 '민주'라는 단어를 반복해 언급했다며 선거 개입 의혹을 주장했다.
민주당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해 대선 개입 선봉에 섰다는 게 국민의힘 측의 설명이다.
다만 문 대통령의 글에서 '민주'라는 단어는 '민주공화국' '민주주의' 등에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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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은진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를 두고 '민주'라는 단어를 반복해 언급했다며 선거 개입 의혹을 주장했다.
민주당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해 대선 개입 선봉에 섰다는 게 국민의힘 측의 설명이다. 다만 문 대통령의 글에서 '민주'라는 단어는 '민주공화국' '민주주의' 등에서 등장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실은 4일 논평을 내고 "그 많은 지방 행보로도, 청와대 참모진을 앞세운 야당 공격으로도, 역사 왜곡도 서슴지 않으며 갈라치기를 한 것으로도 모자란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정권이 아무리 마지막까지 발버둥을 쳐도 성난 민심의 거센 파도를 막을 수는 없다. 지금 사전투표장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시라"라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도 끝까지 반성 없는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후보, 민주당에 대한 심판은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사전 투표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약 300자 분량의 짧은 메시지였다. 문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를 올린 직후인 오전 9시6분께 청와대 인근에 있는 삼청동 주민센터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도착해 대선과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참여했다. 이후 별도 메시지 없이 주민센터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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