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명당은 어디?..봄맞이 추천 여행지 7선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추위가 조금씩 잦아들고 봄이 찾아오는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 벚꽃은 제주와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24일부터 점차 다른 지역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봄을 기다리는 여행자들을 위해 벚꽃 개화 예상 시기와 함께 봄 나들이 지역을 추천했다.
서울, 여의도·잠실 아닌 강남으로
특히 봄철에는 사찰 주변으로 벚꽃이 한 가득 핀 산책로를 즐길 수 있으며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마음의 힐링까지 가져다 준다.
지하철과 연결된 코엑스에서 맛집과 쇼핑까지 즐긴 이후에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또 한 번의 벚꽃을 감상해보자. 호텔에서 바라보는 봉은사의 벚꽃 전경과 한강은 다른 시야에서 벚꽃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부산, 해운대 주변 벚꽃길 산책
달맞이길 아래에 위치한 작은 포구인 청사포까지 연결되는 길은 예쁜 카페가 즐비해 언제나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지만 봄에는 길 옆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더욱 장관을 만든다.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동백역과 달맞이길 사이에 위치해 있어 꽃구경을 하기 더없이 좋은 위치다. 테라스에서 즐기는 시원한 오션뷰도 매력적이다.
여주, 남한강 벚꽃축제의 도시
강을 따라 자전거길도 잘 조성돼 있어 꽃을 맞으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행의 피로는 근처 썬밸리 호텔에서 신륵사를 바라보며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주, 호수 따라 늘어진 왕벚꽃길
봄에는 호수 주변 가로수길에 길게 늘어선 벚꽃 터널까지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곳은 특히 왕벚꽃으로 유명한데 언제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인 만큼 근처 숙소에서 일찍 새벽 산책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더 케이 호텔 경주는 보문 단지 초입에 위치한데다 온천사우나 등도 즐길 수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좋다.
제주, 벚꽃에 유채꽃까지 한 번에
제주 동부 해안에서 볼록 나와있는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과 함께 즐기는 해안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고 뚜벅이 여행객을 자처했다면, 휘닉스 섭지코지에서 운영하는 무료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편리하게 이동해 이 모든 절경을 편하게 누려볼 수 있다.
속초, 설악산 보이는 호수에서 벚꽃 둘레길
날씨가 좋은 날에는 벚꽃 뒤로 설악산의 울산 바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자전거나 자동차로 벚꽃비를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은 이곳 주변에는 씨크루즈 속초가 반긴다. 방 안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근사한 오션 일출뷰까지 누릴 수 있다.
대구, 지역 데이트 명소의 벚꽃길
게다가 야외 무대와 분수, 수성유원지도 있어 낮에도 저녁에도 들르기 좋다. 수성 벚꽃길에서 도보 2분내 위치한 호텔 수성 대구는 도심에서 즐기는 호캉스와 수성호수 뷰를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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