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저신용대출, 생활고 서민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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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를 위한 '경기 극저신용대출'이 도입 3년째를 맞는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극저신용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이 대상이다.
2020년 4월 시작된 극저신용자대출은 첫해에 5만8914명에게 447억2900만원이 제공됐다.
이들은 불법 사금융과 학자금 대출 등으로 극저신용자로 전락해 생활비조차 없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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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피해 등 2만3700명 수혜
이용자 28% 청년층.. 올 7일부터 접수
저신용자를 위한 ‘경기 극저신용대출’이 도입 3년째를 맞는다. 올해에는 7일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극저신용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이 대상이다. 심사를 거쳐 5년 만기 연 1% 금리로 최대 3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모두 455억원이 배정돼 2만37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신청일 기준 도에 거주하고, NICE평가정보 신용점수 724점 이하 또는 KCB신용점수 670점 이하인 도민이 신청 대상이다. 유형은 △심사 대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생계형(벌금)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로 나뉜다. 조건은 최대 300만원까지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모두 같다.
도가 2020년 극저신용대출사업을 분석한 결과, 50만∼300만원을 대출받은 4명 중 1명 이상(27.8%)이 20∼30대로 나타났다. 이들은 불법 사금융과 학자금 대출 등으로 극저신용자로 전락해 생활비조차 없는 경우가 많았다. 20∼30대에 이어 40대(29.1%)와 50대(26.2%), 60대(13.7%), 70대 이상(3.3%) 순으로 대출자가 많았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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