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꺾고 태극마크..'12년 만의 메달' 도전

이정찬 기자 2022. 3. 3.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이징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12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백혜진/휠체어컬링 대표팀 리드 : '홍일점'이라고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똑같이 훈련하기 때문에 선수 5명, 이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혜진/휠체어컬링 대표팀 리드 : 결혼한 지 1년 2개월 됐는데 8개월을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만큼 훈련했기 때문에 자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베이징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12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남편의 소속팀을 꺾고 태극마크의 꿈을 이룬 백혜진 선수가 선봉에 섭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휠체어 컬링 대표팀의 리드 백혜진은, 실력은 물론 분위기까지 '리드'하는 선수입니다.

[백혜진/휠체어컬링 대표팀 리드 : 하하하. 긴장하지마.]

혼성으로 구성돼야 하는 휠체어 컬링에서 유일한 여성 선수인 백혜진은 최고령 윤은구부터 스킵을 맡은 막내 고승남까지 활발한 소통으로 이끌며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백혜진/휠체어컬링 대표팀 리드 : '홍일점'이라고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똑같이 훈련하기 때문에 선수 5명, 이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승남/휠체어컬링 대표팀 스킵 : 주도적으로 하기 싫은 것도 솔선수범해주는.]

[윤은구/휠체어컬링 대표팀 후보 : 통솔력도 있어요. 쉽게 말해줘서 굉장히 도움이 돼요.]

스물여덟이던 2011년, 교통사고로 척수 장애를 갖게 된 뒤 크게 위축됐던 백혜진의 삶은 컬링을 만나며 확 바뀌었습니다.

[백혜진/휠체어컬링 대표팀 리드 : 활기차진 것 같아요. '이건 어떤 것 같아?' 주도적으로 하면서 긍정적으로 성격도 바뀐 것 같고.]

남편도 컬링장에서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편 남봉광 선수가 소속된 강호 서울시청을 꺾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12년 만의 휠체어 컬링 메달을 위해 모든 걸 걸었습니다.

[백혜진/휠체어컬링 대표팀 리드 : 결혼한 지 1년 2개월 됐는데 8개월을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만큼 훈련했기 때문에 자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강경림·조수인)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