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신박한 정리왕'이 알려주는 봄맞이 옷장 정리 만능팁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3월3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이지영 우리집공간컨설팅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303&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3월이 되면 가장 먼저 바뀌는 것, 바로 옷장 속입니다. 겨우내 함께했던 두툼한 겨울옷들 정리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꽉 찬 옷장을 보고 있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봄맞이 슬기로운 옷장 정리법 이분에게 배워보겠습니다. 우리집공간컨설팅 이지영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연보라색 화사한 옷차림 입고 오신 것 보니까 이미 옷장 정리하셨군요?
[답변]
저는 이미 다 끝났습니다.
[앵커]
정리의 왕, 정리 멘토 이런 별칭도 갖고 계신데. 정리 전문가도 힘든 게 있죠? 어떤 게 가장 어렵습니까?
[답변]
힘든 거 있죠. 저도 비우는 게 힘듭니다.
[앵커]
버리는 거.
[답변]
저희가 잘사는 거, 잘 보관하는 거, 많은 정보에 의해서 많은 분들이 손쉽게 따라는 할 수 있는데 결국 버리는 거는 내가 선택해야 되기 때문에 그게 참 어려운 거 같아요.
[앵커]
어려운 것 좀 가르쳐 주세요.
[답변]
많은 분들이 많은 옷을 소유하는 걸 보면 그 물건이, 그 옷이 좋아서가 아니라 여기에는 추억이 많아서, 여기에는 다가오지 않은 미래로 쟁여두는 그런 물건들이 진짜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현재 나한테 필요한 것만 남기면 나머지는 비우는 게 보이죠.
[앵커]
버리지 말고 그냥 중고시장에 파는 건 어때요?
[답변]
괜찮습니다. 그게 정말 객관적인 시선으로 내 옷을 평가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내놔봤는데 싸게 마켓에 내놔봤는데도 아무도 안 산다. 그거는 그 누구도 입지 않을 옷이 되기 때문에 이참에 비우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내가 안 입는 건 남도 안 입을 거다. 그런데요, 과거와 미래의 옷 이런 것들 막상 처분하고 나면 또 곧바로 쓸모가 생겨서 후회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다 정말 모질게 버려야 되는 겁니까?
[답변]
안 되죠. 모질게 버리는 이유가 몇 개씩을 생각하세요. 패딩을 몇 개를 남겨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기준을 개수가 아닌 내게 주어진 공간에 맞춰서 비우시면 되는데. 제가 조금 더 쉽게 설명을 해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크레파스를 갖고 왔어요. 공간이 다르잖아요. 12개를 수용할 수 있고 그리고 이거는 36개를 넣을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내가 가진 공간은 여기인데 이렇게 36개의 옷을 넣으려고 하다 보니까 힘들거든요. 결국 내게 주어진 공간에 맞는 옷의 양을 맞추시면 됩니다.
[앵커]
버리는 거 배웠으니까 본격적으로 옷장 정리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만 해도 이제 패딩은 안녕해도 될 것 같은데. 이런 겨울옷들 보관할 때 진공상태로 압축하는 팩 많이 쓰잖아요. 이런 거 괜찮습니까?
[답변]
안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진공으로 하게 되면 옷감이 많이 상하거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잘 넣어뒀다가 내가 그거 있는지도 모르고 한 해 두 해 넘어서 결국 옷을 못 입는 경우가 참 많기 때문에 진공 압축은 제가 많이 권유하지 않아요.
[앵커]
그러면 그거 대신 어떤 거 활용하면 좋아요?
[답변]
제가 좋은 방법을 갖고 왔는데요. 지금 이런 패딩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 패딩을 잘 보관하는 방법으로 이거를 가져왔어요.
[앵커]
세탁망.
[답변]
세탁망 맞습니다. 우리가 빨래할 때 쓰는 건데. 이거를 만약에 이런 경량패딩이라고 해도 부피도 차지하고 흐트러지기가 굉장히 쉽거든요. 그래서 이런 패딩을 세탁망에 넣어두면요. 이렇게 부피도 줄일 수 있고 흐트러지지 않으니까 서랍에 넣어도 괜찮고 아니면 우리가 옷장에 보면 남는 공간들 있잖아요. 윗선반이라든지 그런 데 올려두면 잘 보관하고 제일 좋은 게 통기가 잘 되기 때문에 절대 상할 염려가 없어요.
[앵커]
집안에 있는 세탁망으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우리 집은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굳이 저렇게 압축 안 하고 걸어놔도 된다 싶은 분들, 그런 분들은 그렇게 해도 되는 겁니까?
[답변]
제일 좋죠. 사실은 옷을 접어서 넣는 것보다는 걸어두는 게 제일 좋거든요. 아까 크레파스를 보셨다시피 하나하나 온전한 상태로 있어야 그게 귀해 보이고 잘 찾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옷을 걸을 때 보통 한 면이 옷이 이렇게 걸리잖아요. 그러면 얘네들이 덜렁덜렁거리면 어수선해 보여요. 그래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면 이렇게 다 옷 한쪽을 넣어서 딱 걸면 똑같은 양이라도 훨씬 더 깔끔해 보이고 어수선하게 안 보일 수가 있어요.
[앵커]
정리된 사진들 직접 볼까요? 확실히 접어서 하니까 깔끔해 보이고 옷 찾기도 쉬울 것 같고.
[답변]
맞아요.
[앵커]
패딩 말고 코트 같은 건 어때요?
[답변]
코트는 제일 비싸게 주고 산 옷들이잖아요. 그리고 그거는 그대로 온전한 상태로 좋은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시는 게 좋아요. 이때 많은 분들이 옷걸이 너무 비싸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옷은 200~300만 원 주고 코트를 사면서 좋은 옷걸이 그래봤자 2~3,000원이거든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며칠만 지나면 한낮에 티셔츠 한 장 입고 나가도 괜찮을 거 같기도 한데 이런 티셔츠, 니트 전진 배치해야 되잖아요. 이럴 때 걸어둘까, 접어둘까 이 고민도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답변]
니트가 이런 건데 사실은 이거를 옷걸이에 걸어도 되고 또 접어서 넣어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런데 저는 사실은 거는 걸 되게 많이 권유를 해드리거든요. 내 눈에 보여야 되니까.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냥 옷걸이를 사용하시면 이게 목이 늘어진다거나 어깨가 툭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지금 보시면 이렇게 옷을 반 틈 접고요. 여기 겨드랑이에다가 옷걸이를 보통 이렇게 흔하게 있는 세탁소 옷걸이잖아요. 그렇게 해서 한 번 넣고 이렇게 두 번 넣어주시면 이렇게 옷이 상하지 않게 이렇게 한눈에 볼 수 있게끔 걸 수 있습니다.
[앵커]
목을 감싸는 형태의 폴라 같은 것도 이런 방법을 쓰면 목 늘어지지 않고 충분히 보관할 수 있겠네요.
[답변]
억지로 끼워 넣다 보면 옷이 진짜 많이 상하거든요.
[앵커]
내 옷들의 친구가 돼 줄 옷걸이 선택도 중요할 거 같은데 요즘에 얇은 옷걸이, 두꺼운 옷걸이 많잖아요. 옷걸이와의 궁합은 어떻게 맞춰가야 됩니까?
[답변]
궁합은 요즘에 옷걸이가 정말 좋은 게 많아요. 기능에 맞게끔, 그 옷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많은 옷걸이들이 있는데 그래서 많은 분들이 봄맞이 옷 정리를 시작하면서 그래, 어떤 옷걸이를 한번 사볼까?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가장 처음에 해야 되는 거는 비우시고 그리고 남은 만큼의 옷걸이를 사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들고나오신 하얀색 세탁소에서 주는 옷걸이 여기다 걸면 옷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런 옷 간의 이런 간격 조정 같은 건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겁니까?
[답변]
옷걸이가 얇기 때문에 진짜 많은 옷을 수납할 수가 있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다시 생각을 해보면 옷이 너무 많이 있으면 그 옷의 기능도 다 발휘를 못 하고 결국은 내 옷들, 나를 표현하는 최고의 수단이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우리가 시장에 가보면 옷들이 빽빽하게 있잖아요.
[앵커]
누워있는 것도 많잖아요.
[답변]
그냥 툭툭 던져서. 그런 옷들이 많지만 백화점에 가보면 옷들이 여유가 있어요. 여백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옷들이 더 반짝반짝 빛나 보일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왕이면 조금 비워 내보고 필요한 거를 잘 좀 선택해서 잘 넣어두시는 게 그래도 올봄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종종 다른 TV 프로그램에서도 대표님 가끔 뵙곤 하는데 연예인들 집 찾아가서 옷장 정리 멘토 역할도 하시더라고요. 그분들 어때요? 사는 거 다 똑같습니까? 아니면 좀 달라요?
[답변]
똑같습니다.
[앵커]
같아요?
[답변]
네. 우리가 사는 게 다 똑같다고 저는 느꼈는데 그런데 연예인들 옷은 조금 다른 걸 느꼈어요. 분명히 많은데 그들은 자기만의 취향이 확실하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거 같지만 옷의 종류가 너무 막 섞여 있다거나 그렇게 이것저것 다 있지 않더라고요.
[앵커]
우리 집도 그런 드레스룸 하려면 어떤 점을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될까요?
[답변]
저는 그래서 제가 자꾸자꾸 비우세요, 비우세요 하다 보니까 이런 생각 들더라고요. 애초에 버려지기 위해서 만들어진 물건은 없잖아요. 그래서 자기만의 취향을 살리는 옷을 잘 사는 것도 애초에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오늘 ET 방송을 계기로 옷 정리 한번 하면서 우리 시청자분들도 가뿐하게 봄맞이 할 수 있기를 바라보면서 오늘 호모 이코노미쿠스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지영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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