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스틱인베스트먼트, 디피씨 지분 전량 700억에 매각

김성훈 2022. 3. 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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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인 디피씨와의 합병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로 거듭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가 디피씨 지분 전량을 700억원에 매각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스틱은 3일 이사회를 거쳐 디피씨의 지분 전량을 어플라이언스챔피언 주식회사 및 어플라이언스히어로 주식회사에 700억1700만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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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씨 지분 전량 700억에 매각 공시
"전문화된 사업영역 기업 역량 집중"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모회사인 디피씨와의 합병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로 거듭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가 디피씨 지분 전량을 700억원에 매각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스틱은 3일 이사회를 거쳐 디피씨의 지분 전량을 어플라이언스챔피언 주식회사 및 어플라이언스히어로 주식회사에 700억1700만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급 형태는 현금이며 어플라이언스챔피언 주식회사가 75%(약 525억원), 어플라이언스히어로 주식회사가 25%(175억원)를 내기로 했다. 양도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전자 부품제조 판매업을 영위하던 기존 모회사 사업을 털어내고 PEF 운용사로서의 사업 영역을 공고히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회사 측은 이번 양도 목적에 대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스틱은 지난달 15일 이태고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곽동걸·곽대환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5조원을 넘었다.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예정이었는데 디피씨 매각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 예외인 PEF 전업집단이 됐다. PEF 전업집단이 되기 위해서는 PE(사모) 운용사와 금융 및 보험업을 영위하는 금융회사만 기업집단에 소속돼야 한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3127억원으로 전년(2020년) 대비 79.6% 늘고 영업이익이 7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48.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세전이익 777억원, 순이익 5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1.1%, 190.9%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이익성장 배경에 대해 “성과보수 및 관리보수 이익 증가”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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