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도 사고 또 올려도 또 사니.. 올해 두번째 인상한 명품 업체

프랑스 패션업체 샤넬이 3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5% 올렸다. 지난 1월에 일부 제품 가격을 17%까지 올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가격을 다시 올린 것이다.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샤넬은 앞서 작년 7월과 11일에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2~4개월에 한번씩은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이번 인상에 포함된 품목은 샤넬 클래식 플랩백과, 2.55백, 지갑, 주얼리, 시계 등이다.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1052만원에서 1105만원으로, 클래식 미디움은 1124만원에서 1180만원으로, 클래식 라지는 1210만원에서 1271만원으로 올랐다. 샤넬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 사이즈는 2019년 11월에는 715만원이었다. 3년 사이에 465만원, 65%가 올랐다.
보이 샤넬 플랩백의 스몰 사이즈는 666만원에서 699만원, 보이 샤넬 미디움은 723만원에서 759만원으로 5%가 올랐다. 가브리엘호보 스몰은 624만원에서 655만원, 가브리엘 호보 백도 652만원에서 685만원으로 5%가 올랐다.
◇ 두 달 전 17% 올리더니 5% 또 인상… 샤넬의 배짱 영업
이들 대부분은 작년 11월에도 15~17%씩 가격을 올랐던 제품들이다. 당시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17.8%가 올랐었고, 미디움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15.8%가 올랐었다. 두자릿수로 가격을 기습 인상한 데 이어 또 올린 것이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샤넬은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면서 “가격 조정은 전세계적으로 진행된다. 마켓간의 가격 차이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가 전략에도 불구하고 샤넬의 리셀 가격은 계속 하락 중이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리셀 플랫폼에서 1400만원을 웃돌던 샤넬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은 최근 약 1100만원 정도까지 떨어져 정가보다도 가격이 낮았다. 정가보다 무조건 웃돈이 붙어 팔리던 몇 달 전보다 리셀 시장에서의 가치가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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