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표승주 다음 나와야 한다" 최정민 센터→레프트, 김호철 감독의 미래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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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최정민(19)이 레프트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까.
개막 7연패와 조송화의 무단이탈 사태를 겪으며 혼란에 빠졌던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의 부임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특히 김호철 감독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센터 최정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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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 최정민(19)이 레프트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까.
IBK기업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10승 20패 승점 28점을 기록중인 IBK기업은행은 이미 봄배구가 좌절됐다. 개막 7연패와 조송화의 무단이탈 사태를 겪으며 혼란에 빠졌던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의 부임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초반에 워낙 팀 성적이 안좋았기 때문에 후반기 상승세에도 순위 경쟁과는 상관이 없게 됐다.
“올해가 가장 편안한 시즌이 아닌가 싶다”라고 웃은 김호철 감독은 “우리가 이정도로 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지난 경기 15연승을 만들어주기는 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1위 현대건설도 한 번 잡아보고 싶다. 앞날을 구상할 수 있는 여유있는 시즌이다. 사실 올 때는 힘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조금 일찍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라며 오히려 빨리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김수지와 표승주가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고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해서 기량을 끌어올리고 싶다. 연습과 경기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호철 감독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센터 최정민이다. 레프트에 김주향, 박민지, 육서영 등 여러 후보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정민이 레프트로 가는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정민이를 레프트로 키우려먼 최소한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 김호철 감독은 “장기적으로 보고 키워야한다. 정민이가 좋은 조건을 많이 갖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리시브다. 높이도 있고, 스피드도 빠르고, 탄력도 좋다. 센터로 두기에는 아깝다. 라이트로 간다면 키가 아쉽고, 레프트로 가면 리시브가 단점이다. 아직 고민이 많다. 2년 정도 공을 들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코칭스태프가 고생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최정민은 이날 경기에서는 센터로 출전했다. 김수지가 휴식을 취하면서 센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호철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는 라이트로 갈 수도 있고, 레프트로 갈 수도 있다. 변화를 주려고 한다”라며 다양한 실험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호철 감독은 “2년 후 우리 팀을 본다면 표승주, 김수지, 김희진 등 베테랑 선수들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선수들이 나와야 한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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