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잠정 합의..오늘 오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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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이제 6일 남았습니다.
오늘(3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금지되면서 이제 깜깜이 기간이 시작되고, 내일부터는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오늘 오전, 두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상황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가 박빙인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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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이제 6일 남았습니다. 오늘(3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금지되면서 이제 깜깜이 기간이 시작되고, 내일부터는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이런 시점에서 대선판을 흔들 수 있는 막판 변수가 오늘 새벽에 생겼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전격적으로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두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TV 토론이 끝난 직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서울 강남에서 만났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회동에서 두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는 "안 후보 측에서 토론 전에 먼저 윤 후보와의 회동을 제안해왔다"며, "안 후보가 윤 후보를 조건 없이 돕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안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고,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오늘 진행되는 윤 후보 유세에 안 후보가 곧바로 동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은 지난달 비공개 협상을 진행해 집권에 성공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함께 꾸리는 데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대선 이후 합당을 추진하는 것에도 공감대를 이뤘지만, 안 후보가 지난 일요일 윤 후보와의 만남을 거절하면서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사전투표 시작을 하루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대선판을 흔드는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상황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가 박빙인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두 후보는 문안 조율 작업을 거쳐 오늘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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