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러군 전사자 498명"..처음 공개

김민정 기자 2022. 3. 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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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에서 러시아 군인이 5백 명 가까이 숨졌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현지시간 2일 처음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참여 중인 우리 군인들 가운데서도 손실이 있다"면서 "498명이 임무 수행 중 숨졌고 1천597명이 부상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지금까지 러시아 군인 7천 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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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에서 러시아 군인이 5백 명 가까이 숨졌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현지시간 2일 처음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참여 중인 우리 군인들 가운데서도 손실이 있다"면서 "498명이 임무 수행 중 숨졌고 1천597명이 부상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군인 사망자는 2천870명이고, 부상자는 약 3천700명이며, 포로는 57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자국 군대 손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지금까지 러시아 군인 7천 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또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동부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부 도시 마리우폴 등을 떠나길 원하는 민간인들을 위해 러시아군이 안전통로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리우폴을 떠나길 원하는 모든 시민은 마리우폴-쉬로키노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갈 수 있다. 키이우를 떠나려는 주민들은 바실리코프 방향으로 떠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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