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프로농구 재개 첫 경기서 16연승 불발..인삼공사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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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는 SK의 연승 행진이 15경기에서 멈췄습니다.
'천적' 인삼공사가 SK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 도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한국가스공사전부터 15연승을 질주한 SK는 인삼공사를 꺾었다면 2011-2012시즌 동부(현 DB)가 보유한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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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는 SK의 연승 행진이 15경기에서 멈췄습니다.
'천적' 인삼공사가 SK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 도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인삼공사는 오늘(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85대 79로 제압했습니다.
프로농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16일 중단됐다가 오늘 재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한국가스공사전부터 15연승을 질주한 SK는 인삼공사를 꺾었다면 2011-2012시즌 동부(현 DB)가 보유한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앞선 4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던 인삼공사가 이번에도 SK를 잡아냈습니다.
33승 9패의 선두 SK는 2위 KT(26승 14패)와 6경기 차가 됐고, 인삼공사는 23승 18패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스펠맨이 2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21점, 오세근이 19점 7리바운드로 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SK에선 워니가 2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이 21점 활약을 펼쳤으나 빛이 바랬습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최하위 삼성이 오리온을 83대 77로 격파해, 지난 1월 9일 DB전부터 이어지던 9연패를 끊어냈습니다.
김시래가 21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맹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고, 이동엽이 14점을 넣었습니다.
이승현이 20점 5리바운드로 분전한 오리온은 20승 21패로 인삼공사와 3경기 차 5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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