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피란민 83만 명..유럽 금세기 최대 난민 위기"

제희원 기자 2022. 3. 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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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외로 떠난 피란민이 현지시간 2일 현재까지 약 83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군사 공격으로 민간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수천 명이 사람들이 안전과 보호를 위해 집을 떠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동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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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외로 떠난 피란민이 현지시간 2일 현재까지 약 83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밝혔습니다.

피란민 가운데 절반 이상인 45만 4천 명이 폴란드로 떠났고, 헝가리 11만 6천 명, 슬로바키아 6만 7천 명, 몰도바 4만 3천 명, 루마니아 3만 8천 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달 18일에서 23일까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러시아를 떠난 사람은 9만 6천 명이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군사 공격으로 민간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수천 명이 사람들이 안전과 보호를 위해 집을 떠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동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우려했습니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대표는 "지금까지 피란민은 차가 있거나 유럽에 일부 연고가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면 더 취약한 사람들이 피란길에 오를 수 있다"며 "금세기 유럽의 최대 난민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사태로 보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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