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젤렌스키 노리던 체첸부대 전멸..러 보안국서 정보 입수"

이창규 기자 입력 2022. 3. 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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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파견됐던 부대를 전멸시켰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닐로프 의장은 "암살부대는 두 그룹으로 나뉘었고 한 부대는 호스토멜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제거됐고 다른 한 부대는 우리가 노리고 있었다"며 "체첸부대의 암살 시도 계획에 대한 정보는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들로부터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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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국가도 내주지 않는다..우리 땅에서 나가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파견됐던 부대를 전멸시켰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은 이날 TV 연설에서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의 수장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보낸 부대가 전멸했다"며 "우리는 우리 대통령도 국가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는 우리 땅이다. (러시아는) 나가라"라고 말했다

다닐로프 의장은 "암살부대는 두 그룹으로 나뉘었고 한 부대는 호스토멜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제거됐고 다른 한 부대는 우리가 노리고 있었다"며 "체첸부대의 암살 시도 계획에 대한 정보는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들로부터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디로프 수장은 지난달 27일 온라인을 통해 '악마의 부대'라 불리는 체첸 자치공화국의 민병대를 우크라이나로 파견했다고 말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참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올바른 결정을 내렸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명령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체첸 등에서 파견된 요원 및 군대로부터 암살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암살하기 위해 용병 400여명이 키예프 곳곳에 배치되었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달 25일 대국민 비디오 연설을 통해 러시아 파괴 공작원들이 자신을 1번, 가족을 2번 표적으로 겨냥해 수색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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