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봉농가 10곳 중 3곳서 꿀벌 집단 실종 확인

송인호 기자 2022. 3. 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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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양봉 농가 10곳 중 3곳에서 꿀벌 '집단 실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 관계자는 "피해를 본 농가의 벌통은 사실상 꿀벌이 90% 이상 사라져 텅텅 빈 상태"며 "서귀포시가 제주시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 덕에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이라 피해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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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양봉 농가 10곳 중 3곳에서 꿀벌 '집단 실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겨울철 벌통에 있어야 할 꿀벌 무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곳곳에서 들어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행정시별로 피해 현황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도내 양봉농가 457곳의 31.3%인 143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벌통 기준으로는 전체 7만 4천216군의 15.5%인 1만1천531군에서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졌습니다.

행정시별로 피해 농가는 제주시가 118곳으로 서귀포시 25곳보다 많았습니다.

도 관계자는 "피해를 본 농가의 벌통은 사실상 꿀벌이 90% 이상 사라져 텅텅 빈 상태"며 "서귀포시가 제주시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 덕에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이라 피해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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