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7] 이재명·윤석열 판세 대혼전 속 모레 사전투표 돌입

홍지인 2022. 3. 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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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4~5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등 이제부터 선거일까지 그야말로 '초읽기' 상황에 돌입한다.

이날 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회는 사전투표 전에 중도·부동층을 공략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각 후보가 바짝 긴장한 가운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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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치개혁·통합정부' 정책 연대에 인물론 승부..서울·2030 집중공략
尹, 야권 단일화 파국 딛고 정권교체 여론 자극하며 중도층 표심 끌어오기
대선 민주당-국민의힘 후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이슬기 기자 =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일 밤 마지막 TV토론회가 진행되고 3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며 깜깜이 상태가 전개된다. 4~5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등 이제부터 선거일까지 그야말로 '초읽기' 상황에 돌입한다.

양강 체제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연일 불꽃 튀는 초접전을 벌이면서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안갯속 승부를 이어 가고 있다.

진영 결집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양측은 최대 승부처인 중도·부동층 공략을 위해 마지막까지 영혼을 다한 총력전을 벌일 태세다.

이 후보는 '정치개혁·통합정부' 제안을 고리로 한 정책 연대에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윤 후보를 '담론의 연대'로 포위해 중도층의 표심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통합정부 구성·운영 등을 골자로 한 정치교체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단일화 수순에 접어들면서 일부 고무된 분위기도 감지된다.

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 미사일 발사, 코로나 창궐 등 나라 안팎에 닥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지도자의 역량을 부각하면서 인물 대결 구도로 프레임을 끌고 가 중도·부동층의 표심에 소구한다는 전략도 세워 놓고 있다.

지역으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세대는 2030이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다.

윤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현재로선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중도층 결집을 최대로 끌어낼 방침이다.

막판으로 갈수록 중도층과 부동층의 표심이 양강 후보로 쏠릴 것이라 보고, 기존의 보수 야권 지지층에 더해 중도층의 표심까지 끌어안겠다는 복안이다. 투표로 사실상의 단일화를 해달라는 메시지인 셈이다.

단일화 협상 과정을 세세히 공개하며 결렬의 책임이 안 후보 측에 있다는 여론전도 중도층을 고려한 포석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사전투표도 독려하고 있다.

고령층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실제 득표에서 윤 후보가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투표 독려로 투표율 자체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다.

안 후보는 양강 후보와 차별화된 도덕성·능력 등을 강조하면서 마지막 스퍼트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덜 나쁜 대통령' 대신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을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이날 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회는 사전투표 전에 중도·부동층을 공략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각 후보가 바짝 긴장한 가운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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