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무장관 "러시아와 경제 전면전 벌여 경제 붕괴 촉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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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르 장관은 프랑스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경제·금융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며 "러시아 경제 붕괴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트위터에 "어떤 프랑스 장관이 러시아에 경제 전쟁을 선포했다고 말했다"며 "말을 조심하라. 인류 역사에서 경제 전쟁은 실제 전쟁으로 바뀌곤 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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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현지 시간 1일 러시아를 상대로 경제 전면전을 벌여 러시아 경제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르메르 장관은 프랑스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경제·금융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며 "러시아 경제 붕괴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 총액이 우리돈 1천204조 원에 달하는 약 1조 달러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약 20%로 올리면서 기업들은 고율 대출만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르메르 장관은 또 프랑스의 거대 에너지 회사인 토탈에너지(TotalEnergies)와 엔지(Engie)가 며칠 내 러시아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서 쉘과 BP는 러시아에서 발을 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BP는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즈네프트 지분 20%를 처분키로 했고 쉘도 사할린-2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서 빠지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트위터에 "어떤 프랑스 장관이 러시아에 경제 전쟁을 선포했다고 말했다"며 "말을 조심하라. 인류 역사에서 경제 전쟁은 실제 전쟁으로 바뀌곤 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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