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제2도시 무차별 민간 포격.."무차별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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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하리코프) 내 민간인 거주지역에 무차별 포격을 하면서 민간인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 구조대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일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침공 닷새째인 지난 28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의 민가와 광장 등 민간인 거주지역을 폭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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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하리코프) 내 민간인 거주지역에 무차별 포격을 하면서 민간인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 구조대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일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침공 닷새째인 지난 28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의 민가와 광장 등 민간인 거주지역을 폭격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시내 중심가에 다연장 로켓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폭발에 휘말려 한쪽 다리를 잃는 모습이 영상에 잡히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도 하르키우 영상에 민간인 거주지역이 포격을 받았고, 아파트는 반복적인 강력한 폭발에 흔들렸으며, 섬광과 연기가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성명을 통해 하르키우 중앙 광장과 중앙 청사가 공격을 받았으며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 시장은 "미사일이 주거용 건물을 타격해 비폭력적인 시민을 살상했다. 이건 이번 사태가 그저 전쟁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학살이란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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