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에서 퇴출..스포츠계에서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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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FIFA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퇴출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도 산하 단체에 러시아 퇴출을 권고해, 러시아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완전히 고립되고 있습니다.
IOC도 산하 단체에 러시아와 침공에 협조한 벨라루스 선수단의 국제 대회 퇴출을 권고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줬던 올림픽 훈장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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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축구연맹, FIFA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퇴출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도 산하 단체에 러시아 퇴출을 권고해, 러시아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완전히 고립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FIFA는 유럽축구연맹 UEFA와 공동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주관하는 대회에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은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던 러시아는 경기도 해보지 못하고 본선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FIFA가 정치적인 이유로 대회 출전을 금지한 경우는 인종차별 때문에 1964년과 1976년 제재를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 1994년, 내전 때문에 출전 금지를 당한 유고슬라비아에 이어 러시아가 세 번째입니다.
FIFA는 어제(28일) 국가와 국기, 국가 명칭 사용 금지 징계만 내렸다가 러시아와 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국가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하루 만에 방침을 바꿨습니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IOC도 산하 단체에 러시아와 침공에 협조한 벨라루스 선수단의 국제 대회 퇴출을 권고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줬던 올림픽 훈장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영과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럭비 등의 국제 연맹이 잇따라 러시아 퇴출을 결정했고, 국제빙상연맹도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불허하며 발리예바 등 러시아 피겨 선수들의 이달 말 세계선수권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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