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승부처 서울서 4~5% 열세..서울서 이기면 이긴다"

한세현 기자 2022. 3. 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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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을 최대 승부처로 진단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는 서울에서 집중유세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선거 막판에 서울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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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을 최대 승부처로 진단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는 서울에서 집중유세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선거 막판에 서울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총괄본부장은 "현재 서울에서 약 4~5% 정도 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여론조사에서 박빙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면, 서울에서 이기면 이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이긴 만큼 이긴다고 보고, 서울시민들에게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큰 부동층이 어디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대로 보면 20대 남자, 30·40대 전업주부, 여성층이 부동층의 70%에 달한다고 본다"면서 "여론조사에 잡히는 것으론 20대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아 보이지만, 전체 20대 남자의 선택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는 4일부터 시작하는 사전투표와 관련해서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선거 때부터는 투표율이 높다고 특정 진영이 유리하다는 이런 공식은 깨진 거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투표율 자체 문제보다는, 어느 후보의 지지층이 더 결집력 있게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사전투표율이 높다 해도 그것이 이 후보에게 유리하냐고 분석하는 건, 보다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도대체 윤 후보가 구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이 무엇이냐"라고 물은 뒤 "어떤 국민도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려울 거고, 아마 본인도 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정도로 선거기간 내내 윤 후보는 네거티브전에 몰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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