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MSCI EM지수에서 퇴출..韓증시로 4조~8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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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시장(EM)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자금이 다른 나라로 분산되는데, 한국은 4조에서 8조원 가량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부장은 "EM 추종자금 규모를 1조달러로 가정하고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산출해보면 러시아가 EM지수에서 제외됐을 때 한국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금액은 4조원 전후로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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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시장(EM)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자금이 다른 나라로 분산되는데, 한국은 4조에서 8조원 가량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로이터통신은 MSCI가 러시아를 EM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블화 환율이 급등하는 등 외환 변동성 확대와 경제제재 등으로 투자가능 시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러시아 증시 등락폭이 지나치게 확대돼 시장왜곡 현상이 나타난 것도 문제다.
MSCI에서는 러시아를 지수에서 제외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를 투자가능 시장(investable market)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2월 정기변경(지수산출 및 구성종목 편출입)에도 러시아 시장을 반영하지 않았다.
디미트리스 멜라스 MSCI 인덱스 리서치 책임자 겸 인덱스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고객과 투자자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다면 러시아 주식을 계속 포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으며 결과는 며칠 내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MSCI EM지수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3.24% 가량인데, 러시아가 제외되면 나머지 EM마켓으로 기존 투자자금이 분산 유입된다. 한국의 경우 4조~8조원 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MSCI가 아직 결정하진 않았으나 조만간 러시아를 인덱스에서 퇴출할 생각인 것 같다"며 "러시아가 퇴출되면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이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MSCI EM 추종 자금은 약 1조8000억달러(2200조원)이며 한국의 비중은 약 12%로 러시아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기존 비중으로 분배할 경우 대략 70억달러(8조4000억원)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부장은 "EM 추종자금 규모를 1조달러로 가정하고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산출해보면 러시아가 EM지수에서 제외됐을 때 한국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금액은 4조원 전후로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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