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러시아 제재 강화에 혼조..나스닥 0.41%↑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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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가 강화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대응해 오늘(1일)부터 자국 거주민들이 해외 은행 계좌로 자금을 송금하는 것을 금지하고, 대외부채 상환을 차단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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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가 강화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6.15포인트, 0.49% 하락한 33,892.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1포인트, 0.24% 떨어진 4,373.9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1% 상승한 13,751.4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시장은 그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러시아 재무부와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미국에 소유한 모든 자산은 동결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동맹과 캐나다, 일본 등은 지난 주말에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제외하고,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 펀드를 전면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아시아 시장에서 30% 가까이 하락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대응해 오늘(1일)부터 자국 거주민들이 해외 은행 계좌로 자금을 송금하는 것을 금지하고, 대외부채 상환을 차단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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