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젤렌스키와 통화 "러 중앙은행 제재"

정반석 기자 2022. 2. 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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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 이뤄진 기시다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약 10여 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를 포함한 일본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자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기시다 총리에게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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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와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후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 이뤄진 기시다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약 10여 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통화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제한하기로 했으며, 러시아와 동맹 관계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 등에 대한 제재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과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귀국에 불안을 느끼는 (일본) 체류 우크라이나인의 체류 연장을 가능하게 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를 포함한 일본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자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기시다 총리에게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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