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재판 증인신문, 다음 달 7일 재개

한소희 기자 2022. 2.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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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오늘(28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의 대장동 개발 비리·로비 의혹 사건 10회 공판을 열고 3월 7일 증인신문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3월) 2일 공판절차 갱신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며 "7일과 11일 증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검찰과 피고인들에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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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오늘(28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의 대장동 개발 비리·로비 의혹 사건 10회 공판을 열고 3월 7일 증인신문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3월) 2일 공판절차 갱신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며 "7일과 11일 증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검찰과 피고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초 재판부는 지난 24일 성남도개공 소속인 김민걸 회계사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었으나 재판부 인사이동에 따른 공판절차 갱신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돼 연기했습니다.

재판부 구성원이 변경된 경우 형사소송법에 따라 갱신 절차가 선행돼야 하는데, 변호인들이 종전까지 이뤄진 증인 신문의 녹취파일을 법정에서 전부 재생하는 방식으로 갱신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 것입니다.

다만, 7일 증인이 누가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당초 김 회계사를 먼저 부르려 했지만, 변호인들이 신문할 내용을 아직 검토하지 못했다며 난색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최근 검찰이 추가 증거를 대거 제출해 관련 자료를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변호인들의 주장입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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