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정청래 "명연설"

황보준엽 2022. 2. 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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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찍으면 1년 뒤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명연설"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안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윤석열 의문의 1패. 안철수의 명연설"이라고 적었다.

이 영상은 '정권교체 바라는 이들에게 안철수의 진심 (ft.윤석열 의문의 1패)'이라는 제목으로, 민중의소리가 별도의 자막을 붙여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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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전북 정읍샘고을시장 에서 열린 유세를 마치고 야권 단일화에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찍으면 1년 뒤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명연설"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안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윤석열 의문의 1패. 안철수의 명연설"이라고 적었다. 이 영상은 '정권교체 바라는 이들에게 안철수의 진심 (ft.윤석열 의문의 1패)'이라는 제목으로, 민중의소리가 별도의 자막을 붙여 제작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안 후보는 지난 22일 울산 중앙시장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함께 잘 사는 게 우리에게 더 중요하다"며 "주술에 씌인 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될 거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렇지 않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능력이 있어야 하고, 최소한 어떤 머리를 빌릴 것인지를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아는 사람만이 제대로 된 머리를 빌릴 수 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또 엉터리 전문가 뽑아서 우리나라 망가뜨린다. 그런 일 막아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말 답답한 일은 후보가 자격이 없다는 것을 다 안다. 그런데 상대방을 떨어트리기 위해 마음에 안 들고 무능한 후보를 뽑아 당선되면 어떻게 되겠나. 1년만 지나고 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고(할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자른 손가락이 10개도 넘어 더 자를 손가락이 없다. 이번에 또 그래서야 되겠나"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공유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설 편집본 영상 ⓒ정청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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