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중 양수 터져 하혈..27개 병원서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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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던 만삭의 임신부가 출산을 위해 무려 300여 km 떨어진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A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 중이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A 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근처에 있는 병원 27곳에 연락을 해봤지만 코로나19 확진 임신부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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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던 만삭의 임신부가 출산을 위해 무려 300여 km 떨어진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어제(27일) 새벽,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30대 임신부 A 씨가 양수가 터져 하혈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A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 중이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A 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근처에 있는 병원 27곳에 연락을 해봤지만 코로나19 확진 임신부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결국 A 씨는 구급차를 타고 충남 천안에 있는 한 대학병원까지 이동한 뒤 여기서 다시 구급 헬기에 타고 경남 진주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야 했습니다.
119에 신고한 지 8시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겁니다.
다행히 A 씨와 태아 모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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