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에릭센..심정지 후 감동의 복귀전

김영성 기자 2022. 2. 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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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8개월 만에 감동적인 공식 경기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에릭센은 후반 7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 토마스 감독은 많은 얘기 안 했어요. 그냥 행운을 빌어주고, 경기를 즐기라고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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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8개월 만에 감동적인 공식 경기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브렌트포드의 에릭센이 뉴캐슬과 홈경기에 교체 선수로 나오자 관중의 뜨거운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경기장에 오신 관중 모두 '기적의 사나이'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에릭센은 후반 7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 토마스 감독은 많은 얘기 안 했어요. 그냥 행운을 빌어주고, 경기를 즐기라고만 했어요.]

덴마크 국가대표인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럽축구선수권 핀란드전 도중 심정지로 쓰러져 생사를 넘나들었는데요.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지난달 브렌트포드와 계약했고 기적 같은 복귀로 축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가족과 함께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다니 황홀하네요]

(영상편집 : 오영택)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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