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장군' 김예림도 트리플 악셀 도전.."차근차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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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씩씩한 모습으로 9위를 차지한 '피겨장군' 김예림(단국대)이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공중 3바퀴반)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김예림은 2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대학부 여자 싱글에서 개인 비공인 최고점인 214.66점으로 우승한 뒤 "베이징 올림픽을 마친 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 시즌이 끝나면 트리플 악셀 점프에 도전할 생각이다. 조금씩 기초적인 부분부터 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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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씩씩한 모습으로 9위를 차지한 '피겨장군' 김예림(단국대)이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공중 3바퀴반)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김예림은 2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대학부 여자 싱글에서 개인 비공인 최고점인 214.66점으로 우승한 뒤 "베이징 올림픽을 마친 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 시즌이 끝나면 트리플 악셀 점프에 도전할 생각이다. 조금씩 기초적인 부분부터 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리플 악셀은 3바퀴 반을 도는 어려운 점프 기술로 실패율이 높고 부상 위험도 큽니다.
국내 여자 싱글 선수로는 유영(수리고)이 유일하게 이번 베이징 올림픽 무대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습니다.
김예림은 "이제 신체적인 성장을 멈춘 것 같다"며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선수 생활이 시작된 것 같다. 꾸준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그동안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무리한 훈련을 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 도전에 소극적이었다"며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도전을 즐기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김예림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톱 10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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