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인종 차별 · 동성애 혐오 글 올린 마이너리거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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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보스턴이 SNS에 인종 차별, 동성애 혐오 글을 올린 마이너리그 외야수 브렛 네처를 방출했습니다.
USA투데이는 오늘(27일) "네처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인종 차별, 동성애 혐오, 반유대주의 게시물을 올렸고, 이를 확인한 보스턴 구단이 그를 방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처는 인종 차별과 동성애 혐오 글을 올린 뒤 "이런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나를 방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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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보스턴이 SNS에 인종 차별, 동성애 혐오 글을 올린 마이너리그 외야수 브렛 네처를 방출했습니다.
USA투데이는 오늘(27일) "네처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인종 차별, 동성애 혐오, 반유대주의 게시물을 올렸고, 이를 확인한 보스턴 구단이 그를 방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처는 어제부터 트위터에 게시물을 쏟아냈습니다.
흑인과 성소수자를 비하하고, 유대계인 차임 블룸 구단 사장을 "히브리 교육을 받았지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사람"이라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보스턴 구단 관계자는 "'계정을 해킹당한 게 아닌가'라고 의심할 정도로 수준 낮은 글이 이어졌다"고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네처는 트위터에 "나는 인종차별주의자다. 인종이나 문화적 배경 등으로 사람을 판단한다. 동성애도 혐오한다"고 인정하면서도 "반유대주의자는 아니다. 유대인을 당황하게 하는 사람은 블룸"이라고 썼습니다.
네처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01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했습니다.
2019년 마이너리그 더블A까지 진입했지만, 빅리그 입성에는 실패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에는 5월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네처는 인종 차별과 동성애 혐오 글을 올린 뒤 "이런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나를 방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보스턴도 네처 본인이 혐오 글을 썼다는 것을 확인한 뒤, 고민하지 않고 방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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